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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는 형 이야기

아내는 요즘 우엉 요리에 신이 났다. 우엉은 이뇨제와 발한제로도 사용되고, 말려서 우엉차로 이용하면, 항산화제인 폴리페놀과 라스 베라 트롤이 풍부하여, 노화방지에도 좋다고 한다. 특히, 혈액순환과 상처를 치유하는 사포닌까지 들어있어, 심장병과 뇌질환에도 좋다니, 1석 삼조다. 이번엔 야채배달해주는 한국분이 하는 곳에 전화를 해 우엉 5킬로를 주문했다고 한다. 난 무슨 사람 키만 한 상자에 포장되어 집에 있길래 물어보니 우엉이라고 한다. 우엉은 뿌리식물이며, 일자로 자란다고 한다. 거의 일 미터 정도의 길이다. 포장지를 보니, 중국산인 것 같다. 중국산은 사실 껴려졌지만 우엉이니 , 이 뿌리식물에도 장난을 쳤으랴 라는 생각으로 그냥 넘어갔다. 아내는 우선 우엉으로 작업할 내용을 크게 세가지로 분류를 했다...

한국사람 다섯 사람 중 세 사람은 반드시 경험해보았다고 하는 네트워크 회사의 유혹, 물론 저도 지속 가능한 추가 수입원을 벌기 위해 알아보았고, 네트워크 사업에서의 확실한 비전을 온몸으로 체험했었습니다. 그럼, 우선 저의 경험을 통해, 합법적인 회사이면서, 내가 포기하지 않고, 시스템을 따라 노력한다면, 진정으로 시스템 소득을 얻을 수 있는 회사를 찾는 세 가지 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합법적인 회사란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회사를 말합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감금 협박하여, 물건을 강매, 친구를 데려오게 하는 몇몇 회사들이 신문기 사상에 오르내린 일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리고, 과거 자석요, 통신 다단계, 생리대, 고가의 속옷, 고가의 부엌용품, 보험 다단계 등..

요즘 들어, 우리가 사용하고, 각종 전자기기나 가정용 가전제품 등의 고장 등으로 고객센터와 고객 간에 벌어지는 해프닝 관련하여, 크게 기사화되는 일은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없는 것 같다. 오히려 자동차나 배달 관련, 숙박업소 예약이나 환불 관련하여서는 코로나 이후로 자주 기사에 오르는 일을 본다. 나는 최근에 우리집에서 벌어진 인터넷 요금 문제 관련하여 말하고 싶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서비스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와이파이 무료 서비스는 지하철이나, 공공기관, 대형 쇼핑센터 등은 말할 것도 없이 말이다. 하지만 필리핀의 인터넷 수준은 2021년 9월 기준하여, 최고의 인터넷 회사 중 하나인, 글로브텔레콤에서 가정에 공급되는 보편적인 인터넷 스피드는 50 - 100 MBPS 수준이다. 우리나라와는 엄청..

코로나의 단계적 회복은 당연히 희망적인 단어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피부에 그렇게 와닿지 않는다. 상상이 잘 되지 않는다. 이 코로나가 회복되리라고,,, 단지 코로나와 앞으로 쭈욱 같이 가야 할 것 같은 생각만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2020년 3월에 나는 코로나 관련기사에 주목을 하게 되었다. 우리 가족은 막 한국에서 장모님 팔순잔치를 마치고, 무사히 필리핀으로 귀국했고, 또 다른 하나의 사스인가? 하는 정도로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리고 그 주에 우리 가족은 둘째 녀석 여자 친구가 사는 까비떼에서 가까운 곳으로 워터파크가 있다는 말을 듣고 그곳으로 물놀이까지 다녀왔다. 그리고 막내아들녀석은 학교에서 공문이 날아왔고, 한국을 다녀왔으므로, 병원 전문의로부터 코로나에 대한 이상 유무 확인증명서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해외여행 한번 가보지 않은 분이 없을 정도로 요즘의 해외여행은 마음만 먹으면 가능해졌다. 하지만,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는 이모 든 것을 잠정적으로 멈추게 했고, 언제 다시금 가능할지 그 예상도 어렵게 만들고 있다. 호텔이용은 대부분 여행이나, 여가를 통해서, 우리는 이용하게 된다. 수많은 앱을 통해 우리는 가격이 저렴한 호텔을 찾게 되고, 낯선 패키지 이름과 객실 이름에, 그냥 예약이 되었는지, 예약이 되었으니, 결재도 되었겠거니 하고, 여유 있게 여행일자만을 기대하며, 달력을 보고 하루하루 기대감으로 나날을 보내다 결국 , 친구나, 집안일로, 휴가 일자가 변경이 되고, 내 일정이 틀어지기 시작한다. 여기서부터 문제다. 꿀팁 하나, 저렴한 객실을 원하면 무조건 일찍 예약하라!. 호텔..

둘째 날은 정말 피곤했다. 저녁식사 담당은 팀 대장이었다. 햄버거와 핫도그 파티를 열었다. 가지고 온 햄버거 패티와 소시지를 불에 굽고, 그리고 햄버거빵을 버터에 바른 뒤 바싹하게 구워내, 소스를 바르고, 패티와 치즈를 올리고, 야채를 원하는 만큼 넣어 인원수만큼 만들고, 그리고 소시지도 칼집을 넣어 맛있게 구웠다. 여분으로 패티와 소시지를 충분히 구워 추가로 더 먹고 싶은 사람은 원없이 먹을 수 있도록 했고 남아있는 야채는 모두 샐러드로 만들었다. 오늘은 정말로 배고팠고,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 하루였다. 그러했기에 모두 정신없이 앞에 있는 음식들을 비워나갔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시원한 밤 바닷바람을 맞으며, 별이 쏟아질듯한 은하수와 달빛 그 빛이 바다에 비친 황홀한 모습에 취해, 눈은 스르르 감겼다...

첫째 날, 갑판 위에서의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도란도란 서로 가족 소개를 하는 가운데, 뜨겁게 작열했던 해가 넘어가기 시작했다, 우리는 조편성대로, 마이클팀이 첫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나는 갑판 위에서 열심히 닻을 손질하고 있는 필리피노 도우미들에게 관심이 갔고 그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나누며,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조이라는 가족이었고, 두 부자는 이곳 민도로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잔뼈가 굵은 분들이었고, 이들의 말로, 운 좋게 브랜트 씨를 만나 요트를 청소하고, 필요한 물품을 나르고, 정비하는 일을 오랫동안 했다고 한다. 물론 이들이 요트정비를 처음부터 배운건 아니었고 우연히, 브랜트 씨를 만나, 요트정비를 브랜트 씨로부터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거의 10여 년째 브랜트 씨와는 인연을 맺고, 요트정비를..

여행의 기회가 이렇게 한꺼번에 생길 줄은 몰랐다. 보홀을 다녀온 후 흥분된 기분이 아쉬움으로 바뀔 시점에 또다시 민도로 요트 여행에 초대를 받았으니 말이다. 또다시 흥분된 마음으로 출발 일까지 카운트를 세며, 소풍 가는 마음으로 매일같이 하늘을 보며 맑은 날씨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그마음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번 여행은 교회 청소년활동의 일환으로, 교회회원으로써 민도로섬에서 개인 요트를 운영하고 계신 브랜트 씨의 특별 제안으로 청소년 4명과 그들의 보호자로 성인 4명 모두 8명이 최종 참가 결정되어 2박 3일 일정으로 민도로에서 해양체험을 하게 되었다. 나는 당시 둘째아들과 함께 수영복과 간식류, 수건, 그리고 먹던 비타민제, 그리고 간단히 노트할 수첩과 팬 등을 챙기고, 아침 일찍 교회 감독님 차량으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