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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 -Rule 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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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 -Rule 1

필사는 형 2021. 1.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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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그동안 책을 읽지 못했던 나의 갈증을 한방에 가시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삶의 법칙과 관련된 책은 아마도 그동안 많은 분들에 의해 다양한 제목으로 책이 나온 것으로 안다. 저자에 대한 소개를 잠깐 하고자 한다. 

조던 피터슨 교수가 펴낸 2018년 출간된 이 책은 출간 즉시 미국, 호주, 캐나다, 영국 등 주요 국가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였고, 북미 및 유럽의 55개 도시에서 105회의 유료 강연을 진행했는데 전회 매진을 기록하였다. 유엔 사무총장 직속 지속 가능한 발전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전 세계 60여 개국가의 기업가 수천 명의 인성개발을 도왔다. 그가 만든 온라인 사이트, www.understandmyself.com에서는 이용자들이 자신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인성검사를 제공해 호평을 얻고 있다.

 

우선 그의 책 12가지 인생의 법칙에서 첫 번째 법칙인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에 대하여, 생각해보자. 바닷가재를 비유 들어,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바닷가재는 우선 신경구조가 단순하고 뇌 내 신경세포인 뉴런이 커서 신경계를 쉽게 관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특징 때문에 과학자들은 신경회로를 정확히 그려낼 수 있었고 그 결과 인간을 포함하여 더 복잡한 동물들의 뇌와 행동, 구조와 기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바닷가재는 바다 깊숙한 곳에서 살아가는데, 바닷가재 역시나 한 곳에 이들이 모이면 서로 간에 서열을 정하는 의식을 관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매우 재미있을 것 같네요.. 이들은 새로운 지역에 도착하면, 먼저 주변을 탐색하고, 세세한 지형을 파악한 후 자신이 대피할 만한 곳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을 밟는다고 합니다.

바닷가재에게는 천적과 자연의 여러위협으로 부터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는 은신처가 필요하고 특히 이들은 성장을 위해서는 탈각 과정을 거치는데 즉 단단한 기존의 껍데기를 벗고, 새로운 껍데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데, 이때, 이들의 부드러운 몸을 지켜줄 확실한 은신처가 필요하며, 새로운 껍데기가 만들어질 때까지 아늑하게 있을 보금자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좋은 은신처를 찾아 탐험하는 가재들은 결국 서로 마주치게 되고, 이때 이들 사이엔 긴장이 흐르면서, 영역다툼을 위한 방어와 공격이 이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바닷가재는 권투선수처럼 서로 빙빙돌며 집게발을 크게 들고 흔들며 서로의 동태를 파악 후 눈밑의 분출 기관을 통하여 상대방에게 특별한 액체를 뿌린다고 합니다. 즉 이속에는 상대방에게 나의 감정과 모든 정보를 알리는 화학물질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 싸움은 1단계 탐색, 2단계 과시, 3단계, 공격과 방어, 4단계 처절한 응징의 과정을 통해 진행되는데, 패배한 바닷가재는 더 싸우려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싸우는 동안에 보였던 패기는 보이지 않고, 자신감도 완전히 잃는다고 합니다. 즉 패배한 가재의 뇌구조는 완전히 해체되어 약자에 적합한 새로운 뇌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이때 승리한 바닷가재는 세로토닌수치가 높고, 옥토 파민이라는 화학물질의 수치가 낮아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세로토닌은 바닷가재의 몸을 유연하게 만들고, 반대로 옥토 파민의 수치가 높은 패배자 바닷가재는 후줄근하고 무기력하며, 황급히 뒤로 물러나는데 도움을 주는 꼬리 반응을 조절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이렇듯 바닷가재사이에서는 한번 승리한 가재가 다시금 승리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합니다. 인간사회도 마찬가지로 상위 1%의 자산총액이 하위 50%의 자산총액과 맞먹으며, 상위 85명의 부자가 하위 35억 명의 재산을 모두 합한 액수만큼 가지고 있다고도 합니다. 

 

암컷 바닷가재는 산란과 양육이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치열하게 영역 다툼을 한다고 합니다 물론 그전에 가장 강한 수컷을 찾아야 하겠지요 암컷 바닷가재는 우두머리 수컷을 한눈에 알아보고는 본능적으로 그 수컷에게 구애 작전을 펼친다고 합니다 암컷 바닷가 재최 고의가 최고의 수컷을 찾게 되면 서열 싸움을 지켜보다 최후의 승자가 결정이 되면 그때 행동에 나선다고 합니다 암컷들은 탈각 시기가 되어  껍데기가 자꾸 부드러워지면 짝짓기에 관심을 둔다고 하네요 그때부터 우두머리 수컷의 보금자리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특별한 향이 나는 유혹 물질을 내뿜는다고 합니다. 결국에는 우두머리 수컷이 암컷 바닷가재를 자신의 거처로 불러 드린다고 합니다

 

우두머리 수컷은 최고의 사냥터를 독점하다시피 하고 가장 안전한 보금자리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모든 암컷의 구애를 받습니다. 수컷  바닷가재가 성공해야 할 이유는 분명합니다. 바닷가재의 자세와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 화학물질 세로토닌부터 살펴봅시다 서열이 낮은 바닷 돈이 가재의 세로토닌 수치는 비교적 낮습니다 서열이 낮은 인간 역시 그렇습니다 세로토닌 수치는 패배할 때마다 더 낮아지고 수치가 낮다는 것은 자신감이 없다는 듯이며 스트레스에 더 많이 노출 된다는 뜻입니다 육체적으로도 더 힘듭니다 서열구조가 낮을수록 수시로 뜻하지 않는 사건에 휘말리게 때문입니다 절대 소득이나 음식물 섭취량 등 다른 변수가 같아도 서열과 세로토닌은 다르게 나타난의 수치에 따라서는 양상은 다르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만약 높은지위에 있다면 뇌 속의 계산기는 보금자리가 안전하고 편안하며 먹을 것도 많다는 것을 압니다. 주변에 당신을 도와줄 능력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 역시 계산에 포함됩니다. 당신에게 피해를 주는 사건이 일어날 확률이 낮으므로 웬만한 일은 대수롭지 않게 넘깁니다. 변화를 위하여 기회로 여기는 것이며 세로토닌이 다량으로 분비된 덕분에 자신감 넘치고 차분한 모습을 보이면 허리를 곧게 펴고 당당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허리를 곧게 세우고 가슴을 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피해자들이 괴롭힘을 당하는 이유 중 하나는 맞서 싸울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상대보다 신체적으로 약한 사람들이 괴롭힘을 많이 당하고 있다는 거죠 그런데 괴롭힘을 당하자 화가 난 이유는 맞서 싸울 생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기술적으로 동정심이 많고 자기희생적인 사람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동정적이고 자기부정적인 성향이 강해서 남에게 쉽게 이용당하는 사람은 자신의 공격성을 엄격한 도덕적 잣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자신을 지키는데 필요한 정의로운 분노마저 표출하지 못합니다.  착하고 순진한 사람이 현실의 냉혹함을 깨닫게 되면 자기 내면의 사악하고 극악무도한 씨앗이 있으며 자신도 위험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스스로를 짓누르는 두려움이 줄어들고 그와 동시에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그때부터 억압에 저 항하 시 시작하며 자신도 무서운 존재라서 저항하고  시련을 견뎌낼 능력이 있다고 확신하는 겁니다.  밑바닥은 분명히 있으며 밑바닥에 속한 사람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이런 위치에서 자세를 바꾸는 것만으로는 변화를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내가 만약 가장 밑바닥에 있는 사람인데 똑바로 서서 위압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나를 다시 끌어내려는 사람들의 관심만 끌어 뿐인 것이지요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어깨를 펴고 똑바로 쓴다는 것은 겉모습을 만 관련된 법칙이 아닙니다 우리는 몸뚱이로만 이루어진 존재가 아니라 정신적 존재이며 몸을 똑바로 하라는 요구가 더 있습니다 똑바로 산다는 것은 존재의 부담을 자진해서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삶의 요구에 자발적으로 응답하면 신경계가 완전히 다른 식으로 가능합니다.

 

예컨대 재앙 앞에서 물어보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면 만약에 용을 만난다면 움추러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용이 가진 황금을 찾아 나선 것이 더 높은 서열을 차지하기 위해 당당하게 앞으로 나서고 자신의 영역을 지키고 키우고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이런 모든 변화가 바로 물리적 제일 고생이나 개념적 재구성을 통해서 현실적으로 상징적으로 구체화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세부터 반듯하게 바로 잡아야 합니다 구부정하고 웅크린 자세를 당장 버려야 합니다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고 바라는 것이 있으면 그런 권리를 가진 사람처럼 당당하게 요구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가진 권리만큼 나에게도 그런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야 하며 허리를 쭉 펴고 정면을 보고 걸으세요. 좀 건방지고 위험한 인물처럼 보여도 괜찮습니다. 세로토닌이 신경회로를 타고 충분히 흐를 것이며 그러면 두려움도 사라집니다. 자신감과 용기를 찾는 사람은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좁고 험한 길이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큰 병에 걸리거나 부모님이 돌아가시더라도 그 아픔을 견뎌낼 수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어깨를 펴고 똑 바로 서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세로토닌 외에도 마스크와 실드가 아닐까,.. 참 웃지 못할 일이다. 근 일 년을 코로나와 싸워오다 보니, 이젠 사람들 앞에 서는 일도, 마스크가 없으면 불안한 생각이 든다. 유튜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있는 한 유튜브는 올 겨울엔 코로나로 인하여, 어려운 개인사업자들과 병원도 그렇다고 한다. 즉, 전 국민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다 보니, 매년 오는 독감 환자가 극감 했다고 한다. 그렇다 보니, 감기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없어, 결국 폐업하는 클리닉과 개인병원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어쨌든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는 일은 내 삶의 주인으로써도 당당한 모습으로 나를 표현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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