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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 -두번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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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 -두번째

필사는 형 2021. 1. 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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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하는 할 사람으로 대하라

 100명이 똑같은 약을 처방받는다고 해 보자. 그러면 어떤 일이 생길까? 일단 3분의 1은 아예 약국에도 들르지 않는다. 나머지 67명 중 절반은 약을 받아 가기는 하지만 제대로 복용하지 않는다. 복용 양을 지키지도 않고 예정보다 일찍 약을 끊는다. 약을 전혀 먹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의사와 약사는 너무 심한 환자들을 탓한다. 자기들이 할 일은 말을 물가에 데려가는 것까지는 가능하지만 하지만 심리학자는 좀 다르다. 임상심리학자는 내담자가 지시를 따르지 않았을 때 그 원인이 내담자가 아니라 본인에게 있다고 생각하도록 교육받는다. 아파서 병원에 온 사람들이 왜 약을 제대로 챙겨 먹지 않지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거야 병을 더 키우고 싶은가. 그런 데 진짜 심각한 상황이 있다는 게 문제다.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이 있다고 해 보자 구체적으로 신장이식 환자라고 해 보자. 장기이식을 받으려면이 정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한다 사망할 때 장기를 기증하는 사람도 많지 않고 살아 있는 동안 장기를 기증하는 사람은 더더욱 없다 장기를 기존하려는 사람이 있더라도 환자의 체질과 맞아야 한다 신장을 20바퀴 전까지 환자는 오랫동안 신장 투석 의존해야 한다 장기이식을 할 때 가장 큰 합병증은 합병증 중 하나는 거부 반응이다. 몸에 이식된 다른 사람의 기관을 이물질로 인식하는 현상이다.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면역체계는 그 기관을 공격해 파괴하려 한다. 이런 거부반응을 예방하려면 면역 억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그런데 효과가 좋은 면역억제제가 있어서 장기이식 환자 중에는 거부반응으로 고생하는 이 가 많다. 약이 잘 듣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환자가 약을 제대로 먹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인가 싶지만 그런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식된 신장을 방치하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습니다. 투석은 결코 만만한 치료가 아니다. 장기이식을 받으면 받으려면 누군가 장기를 기절할 때까지 투석을 투석으로 버티며 오랫동안 기다려야 한다. 수술 과정도 까다롭고 돈도 많이 든다 그런데 약을 못 챙겨 먹어서이 모든 것을 잃어야 할까?

자신을 제대로 보살 피려면 먼저 자시를 존중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다. 스스로 타락한 피조물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우리가 진실하게 살고 진실을 말한다며 우리는 다시 하나님과 동행 할 수 있고 우리 자신과 타인과 세상을 존중할 수 있게 된다. 그래야 우리가 좋아하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는 것처럼 자신을 대할 수 있다. 그래야 세상을 똑바로 세우려는 노력을 시작할 수 있고 세상을 지옥이 아닌 천국으로 살아갈 수 있다. 천국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았으면 하는 곳이지만 지옥은 우리 모두 영원히 원망과 증오로 가득한 형벌을 받는 것이다. 나는 스위스의 저명한 심리학자 칼 융으로부터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 와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라는 가르침에 대한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첫째는 두 가르침이 미덕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이고 둘째는 두 가르침 모두 명령이나 지시가 아니라 남과 나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컨대 내 가족이나 친구들을 대할 때 그들을 챙기는 것만큼이나 최선을 다해 나 자신을 챙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 역시 마찬가지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나는 결국 노예가 되고 상대는 폭군이 될 것이다. 어떤 관계에서 나 양쪽 모두 가능한 게 훨씬 낫다.

  당신이 괴롭힘을 당하고 노예 직업을 다 할 때 자신을 지키는 것과 비슷한 처지에 다른 사람을 위해 나서는 것은 거의 차이가 없다. 융이 지적했듯이 예수의 가르침에 담긴 의미는 서툴고 부족한 사람들을 용서하고 도와주는 것처럼 나약한 당신을 포용하고 사랑하라라는 뜻이다. 나도 영혼이 깜깜한 구렁 구렁텅이에 빠져 인생의 암흑기를 힘겹게 보낸 시절이 있다 그 시기를 이겨낼 수 있던 것은 서로 친구가 되고 배우자와 자녀 및 부모가 사랑하며 맡은 일들을 성실하게 해내는 수많은 사람의 모습에 깊이 감동한 덕분이었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다. 그는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 장애를 입은 상태였다. 지역 공공기관의 일자리를 보던 그는 몇 년 동안 한 동료가 나란히 일을 했었다. 그 동료는 퇴행성 신경질환을 앓는 장애인이었다. 두 사람은 작업대를 수선할 때마다 힘을 합쳐 각자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었다. 나는 이처럼 매일같이 일어나는 영웅적인 행동이 예외적 일상의 일반적 법칙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모두 존중받아 마땅하다. 당신도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 당신은 자신에게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에게도 중요한 존재다. 당신은 도도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따라서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보살펴야 한다. 당신이 사랑하는 누군가를 세심하게 배려하듯이 당신 자신도 똑같이 챙겨야 한다. 당신이란 존재를 존경받아 마땅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 자신을 책임지고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 한다는 것은 나에게 진정으로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다는 뜻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좋은 것으로 착각하면 안 된다 또한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 것도 좋은 것이 아니다. 아이가 원할 때마다 사탕을 준다면 그 아이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 그렇다고 사탕이 아이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행복은 결코 좋은 것과 동의어가 아니다 사탕을 줬으면 어떻게든 아이가 이를 닦도록 해야 한다. 추운 겨울날 외출할 때는 아이가 불편하다고 싫어해도 외투를 입혀야 한다. 우리는 아이들이 도덕적이고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 항상 깨어 있는 존재로서 자신과 남을 배려하고 정정당당하게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런데 우리 자신을 위해서는 그렇게 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미래를 상상하며 이렇게 생각해 보자. 나 자신을 제대로 보살핀다면 내 인생이 어떻게 달라질까? 어떤 일을 해야 과감하게 도전하고 신나게 일하며 세상에 도움을 주고 기꺼이 책임 을지며 보람을 느낄 수 있을까? 시간을 어떻게 사용했어야 더 건강해지고 더 많이 배울 수 있을까?

천국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 천국을 앞당기려면 하나님이 에덴동산 앞에 세워 놓으면 신발에 화염 검과 주변 천사들에게 맞설 용기가 필요하다 목표와 방향의 힘은 얕 볼 수 없다 목표와 방향은 넘을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장애물도 넘을 수 있는 길로 바꿔놓는다. 그리고 기회의 문을 열어 줄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 당신 자신부터 시작하라. 당신을 보살펴라. 당신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아 더 나은 사람이 되어라. 목표를 정하고 그곳으로 향한 길을 걸어라. 19세기 독일의 위대한 철학자 니체는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 삶의 의미를 아는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다고 하지 않았는가? 당신의 삶을 바칠 수 있는 다른 길을 선택하라. 그러면 삶의 의미가 분명해진다.! 

 

  나를 존중하고, 나를 도와야 할 사람처럼 대하는 것,,,정말 저자의 이 생각은 너무도 무릎을 탁 칠만한 혜안이 아니고 무엇이랴.. 굳이 주변의 이야기를 들지 않아도, 머릿속에 떠오르는 친구들이 생각난다. 자신은 생각지도 않은 체, 그저 친구만을 돕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그 친구들... 그렇다고, 이기적이 되라는 말은 아니다. 즉 정말로 도와줘야 할 친구로서 나를 대하라는 뜻이다. 그렇다고 생각한다면, 진심으로 나 자신의 문제에 대하여,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다하여, 필요로 하는 것들에 대하여, 파악하여,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진지하게 노트에 내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내가 원하는 것을 기록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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