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는 형 이야기

작은 행복에 감사하고, 감사하라 ! 본문

당신의이야기와 삶

작은 행복에 감사하고, 감사하라 !

필사는 형 2021. 9. 20. 09:29
반응형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한층 더하는 요즘이다. 하지만 또 우리 주변에는 그렇지 못한, 슬픈 기사거리를 확인합니다. 홀로 계신 어머님을 추석이라 아들 내외가 방문했는데, 그 아들이 자신의 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자녀를 죽이고, 자신은 장문의 유언을 작성 후 자살한 사건이다. 어떤 연유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참으로 안타깝다. 우리 사회가 코로나로 인한 급진적인 변화와 경제적 어려움의 가중으로 이런 극단적 선택을 하는 가정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것같아 오늘 이 글을 써 봅니다.

순수함으로 시작하는 감사의 기도 -구글이미지


2008년 필리핀에서 유치원을 운영하며, 필리핀 강사를 뽑았을때, 한 강사와 이야기 나누며,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유치원 초창기에는 유치원 실내 환경미화를 위해서는 교사들과 여러 가지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각각의 교실을 꾸미는 작업을 하다 보면, 쓰레기로 종이류가 많이 나오게 된다. 그런데 이종이들을 모두 플라스틱 작은 봉투에 담아 퇴근하면서, 가져가려고 하는 것을 보고는 물었다. 왜 그 쓰레기들을 가져가느냐고,, 그러자 그 교사가 하는 말, 자신의 집에는 경제적인 여건이 좋지 않아 가스버너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이런 종이류나 나뭇가지를 꺾어서, 불을 때서 음식을 만든다고 했다. 나는 사실 그 말을 듣고 다소 충격적이었다.

감사는 감사할 일을 부른다-구글이미지


그 이후론 유치원에서 나오는 종이류나, 불에 타는 것들은 모두 모아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 사실 내가 어린시절인 1970년대 부산의 변두리 동네에서도 음식을 만들 때 불을 때서 하지는 않았던 기억이다. 물론 당시는 연탄을 모두 연료로 사용했기 때문에 석탄 덩어리였던 연탄의 그 화력만으로도 충분했다.

감사는 먼저나의 마음을 살지운다-구글이미지


경제적 어려움은 내가 어떤 환경에 있느냐에 따라 그 차이를 더욱 느끼는 것같다. 즉 절대적인 어려움보다는 상대적 어려움이 더욱더 그 부담을 가중시키고, 스트레스를 유도하는 것 같다. 필리핀에는 절대빈곤층 즉 하루 세끼 식사를 걱정해야 하는 빈곤층이 아직 40%를 육박한다. 그래서 심지어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아이들 중에는 행인들이 먹고 마시는 음료나 음식을 달라고 하는 아이들도 있다. 이런 아이들의 심리를 아는 분들은 거절하지 않고 바로 준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보복이나, 다음 행동을 예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감사할일은생각할 수록 늘어난다-구글이미지


내가 처음 필리핀에 도착했던 2008년에 비해서 현재의 2021는 그래도 많은 부분에서 발전했고 나아진 듯하다. 하지만 거의 2년째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로 서민경제는 더욱 피폐해진 듯하다.

한 때, 나도 유치원을 운영하던 당시 원생들의 등원을 위해 운전기사를 고용했다. 당시 한 젊은 운전기사의 급여는 12000페소로 환율로 따지면 약 28만원정도였는데, 인근에서 신발 세일을 한다고 나에게 알려줬다. 아마도 나이키나, 브랜드 신발 세일을 한다고 한 것 같다. 세일을 해도 그 신발들은 보통으로 모두 2000페소( 한화로 약 48,000원 정도 )가 넘었다. 하지만 이 젊은 친구는 나에게 이번 달 급여에서 3000페소만 당겨서 미리 줄 수 있냐고 물었다. 나는 그 자리에서 안된다고 말했고, 계약위반이라는 답변으로 잘라 말했다.

사랑의 씨앗 -구글이미지


얼마지나지 않아, 이 친구는 원아 픽업을 위해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오다, 벽을 들이받아, 차량의 윈 쪽 밤바와 해드 라이틀을 보기 좋게 뭉게 버렸다. 이번 일이 첫 사고가 아니었고, 잦은 지각 등으로 해고를 시켰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친구는 필리핀 노동청에 고소하겠다고 유치원까지 와서, 협박하고는 자신이 일한 몇 개월 기간만큼 퇴직금을 달라고 했다.

나는 이친구를 데리고, 인근의 맥도널드 점으로 델리고 가, 말로써 설득을 했다. 네 사정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그리고 너도 나의 사정을 충분히 이해할 것이다. 네가 이민국에 고소를 한다면, 변호사를 사야 할 것이고, 비용이 이 정도 나올 텐데, 가능하겠느냐고 물었다. 물론 나도 그에 대해 변호사를 사야 하고, 돈이 얼마 정도 들것으로 예상한다. 네가 당시 사고를 낸 차량을 너에게 배상 청구하지 않았고, 내 돈으로 수리하기 위해 너의 월급보다 훨씬 많은 돈을 들여 차량을 수리했고, 그리고 그에 대한 부담으로 지금은 내가 아픈 몸을 뒤로 하고 직접 운전한다. 그러니, 여기서 서로 합의해서, 너도 얼른 좋은 직장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설득시키고, 차비 줘서, 돌려보냈죠.

희망이란-구글이미지


필리핀에서는 위에서 예로 든 것처럼, 하루하루 끼니를 걱정해야하는 절대빈곤층이 국민들의 1/3이 넘고, 이곳 메트로 마닐라의 물가로는 도저히 살아가기 어려울 것 같은 임금으로 살아가는 빈곤층의 사람들이 주변에 항상 있고,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답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것을 극복하며 살아가는 많은 분들이 있기에 우리에겐 희망이자, 그 희망의 씨앗과 불꽃이 어두움을 밝혀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희망의 빛-구글이미지

희망은 바로 가족이며, 종교가 있다면, 바로 가슴속에 품은 하나님의 사랑이겠지요. 물론 이번 추석명절을 통해서, 희망없이, 불안과 걱정이 앞선 나머지 무거운 추석 귀향길을 향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가족과 함께 했을 때 가질 수 있는 위안과 격려, 그리고 사랑을 듬뿍 나누고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향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사람은 절대 가능성을 가진 존재이며, 나의 긍정과 희망은 어떤 일도 , 어떤 불가능도 해결하는 그런 기적 같은 많은 일들을 우리는 주변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큰 자산은 희망-구글이미지


희망을 가지는 것도 연습으로 가능합니다. 내가 지금현재 아무런 희망이 없다면, 작은 희망의 불씨를 먼저 살려보시길 바랍니다. 작은 희망의 불씨는 먼저 종이에 글로써 써 보시길 바랍니다. 나에겐 희망이 있다고 말이죠. 그리고 그다음 날엔 두 번 적어보시길 바랍니다. 나에겐 희망이 있다, 나에겐 희망이 있다고 말이죠. 그렇게 매일같이 하루를 시작하며, 글로써 희망의 불씨를 살려내고, 그리고 당당히 일어서서 어깨를 펴고, 고개를 들어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세요. 그리고 내 입으로 외쳐보세요.

희망의 아이콘이 된 토니로빈슨-구글이미지

이 방법은 토니로빈슨이라는 세계적인 동기부여가, 어린 시절,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 엄마는 허구한 날 자신을 구박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어린 시절 집을 뛰쳐나와 구두닦이부터 안 해 본일 없이 지냅니다. 그러나 우연히 어느 중년 신사를 만나게 되는데 그분(짐론)이 하시는 강의를 듣기 위해 많은 분들이 티켓을 사는 것을 보고는 화장실에 숨어 들어가 강의를 엿듣고는 그분의 사무실에서 어떤 일을 해도 좋으니, 일하게만 해달라고 부탁, 결국 오늘날의 수천억 원의 자산가이자 동기부여가 토니 로빈슨이 됩니다.

위 방법은 대통령자문위에서 일할 때 사용했던 방법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무료 강의를 하며, 교도소 복역자들, 극빈자들에게 희망이 되는 방법이었습니다. 감사는 감사를 부릅니다.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결과를 부릅니다. 오늘도, 타인을 칭찬하고, 더 많은 감사할 일이 여러분들께 전달되고,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 하루, 추석 연휴가 되시길 바랍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