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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UP Dilman 캠퍼스에서 힐링을 느낍니다.

필사는 형 2021. 4. 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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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필리핀 퀘죤 딜리만에 있는 필리핀의 최고 대학인 필리핀 대학을 소개하면서, 이 곳 교정을 산책 삼아 와서 둘러보고는 너무 좋아, 이젠 저희 가족 운동코스가 된 사연을 전달합니다. 

 

필리핀 대학교(필리핀어: Unibersidad ng Pilipinas, 영어: University of the Philippines)는 필리핀의 국립 대학교입니다. 1908년에 미국령 필리핀 제1대 입법부 법률 1870호 (통칭 대학 법)에 따라 설립되었다. 필리핀에서 가장 많은 학위 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대학교는 필리핀의 고급 고등 교육기관이기도 합니다. 7인의 필리핀 대통령이 대학교에 대학원생 또는 학부생으로 재학하였고, 12인의 대법원장, 필리핀 국가 예술인 칭호 수훈자 57인 중 36명, 필리핀 국가과학자 칭호 수훈자 31인 중 30명이 이 곳 출신이기도하죠.

UP Dlman from google
UP Diliman from google
UP Diliman from google

위 사진으로만 봐도, 대학이 얼마나 역사가 깊은 학교인지는 느낌이 올 겁니다. 특히 대학 캠퍼스가 무지 넓고, 숲이 우거져, 마치 숲 속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느낄 정도죠. , 대학 캠퍼스 내 지프니가 다니며, 학생들을 실어 나르죠. 물론 주변엔 또 학생들이 자취하는 로칼 빌리지들이 있죠. 그리고 이런 학생들을 상대하며, 여러 가지 물건을 파는 곳들도 있고요. 암튼 저희 부부는 작년 9월경에, 한창 팬더믹으로, 시끄러울 즈음에, 비도 오고 해서, 차를 몰고, 위 대학 내로 들어갔죠. 

 

참고로, 위 대학은 공립이라, 민간인 출입은 자유롭게 허가해줍니다. 캠퍼스 주변에 워낙 넓은 공간들이 많고, 한창 코로나로 시끄러울 시점에, 인적이 드문 캠퍼스 내에 차를 한쪽에 세워두고, 예술관 쪽을 두리번거리며, 야외 작품들을 감상하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곳으로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운동을 하러 와야겠다고요. 

 

UP delman 교정에서 야간산책

우선 대학 입구로 들어서면, 대학 본관이 눈에 들어오며, 대학의 상징인 석상이 눈에 뜨입니다. 매우 인상적이며, 필리핀에서 유일하게 자유를 수호하고, 인권을 보호하는 일로, 늘 시끄러운 곳도 아마 이곳 대학이 유일한 곳인 것으로 압니다.

야간산책중 UP diliman 

위 석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도로를 따라 돌면, 큰 트랙이 숲으로 싸여, 돌게끔 되어 있죠. 거의 한 트랙을 돌면 3킬로미터 정도 되는데, 세 바퀴를 돌면, 1만 보는 너끈히 걸을 수 있는 코스죠. 코로나가 좀 심해지면, 안쪽 가장 좋은 트랙은 돌지 못하게 한답니다. 못 들어가게 줄을 쳐 놓는데, 그럴 때는 바깥쪽 트랙을 돌면 되는데, 바깥쪽 트랙으로 돌면, 학생들 기숙사부터, 학교 건물들 대부분을 볼 수가 있답니다.

 

UP Diliman from Google

위 공중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직사각형 모양이 가장 안쪽 트랙이며, 가장 추천할만한 지역이죠. 여기가 안되시면, 바깥쪽 트랙이 있는데요.. 교정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외곽 트랙이 있는데, 주변에 적당한 곳에 주차하셔도 별말하지 않습니다. 이길도, 나쁘진 않답니다. 필리핀에 사는 외국인으로서, 이대학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그리고, 이런 좋은 기회도 얻었으니 말이죠 비록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정말 좋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맑은 공기와 나무, 숲, 물론 한국에서는 너무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지만, 이곳 필리핀은 산을 도시 인근엔 그렇게 쉽게 접할 수는 없답니다. 특히나 코로나로 인해서는 더욱 접근이 어렵고 트래킹 할 수 있는 시설들이 매우 부족합니다. 설사 있다고 하더라고, 해당 바랑가이에서 통제를 하고, 반드시 가이드와 같이 올라가도록 한답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환경이 매우 부럽답니다. 

 

이곳에서 산책을 할 때엔 약간의 비가 내리면 더욱 저희에겐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거의 오지 않기 때문이죠. 그럴 때는 저희는 우산을 쓰고 걸었습니다. 빗소리가 좋았고, 또 우산을 쓰고 걸으며 부부간에, 부자간에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산책, 운동하는 이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고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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